속표지 사진을 찍기 위해 중앙도서관 CU에서 위 콘돔을 샀을 때, 2001년 미만 출생자에게는 판매금지 품목이라는 기계음이 흘러나왔습니다. 이러한 기계음이 우리 고민의 시작점입니다. 청소년의 성은 위계관계 속에서 '계류중'입니다. 청소년은 그저 교육의 대상이자 객체에 머물러있으며, 성의 의미를 통제하는 것은 권력을 가진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더이상 젠더와 나이 권력을 가진 자들이 만들어낸 성을 답습하며 계류중이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청소년의 성(sexuality)과 성교육이 어때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대안적인 성교육을 꿈꿔보았습니다.
'35호 - 계류중 > 기획 - 청소년 섹슈얼리티와 성교육'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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