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이전과 다른 생활에 무력감을 느끼고, 지쳐갈 무렵입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19 사태는 사회 곳곳에 존재하던 문제들을 수면 위로 드러내었고, 심화시켰습니다. 이러한 혼란스러운 상황 속, 교육저널도 큰 정체기를 겪었습니다. 편집장이 없는 체제로 운영되어, 편집위원들이 서로 역할 분담을 하여 근근이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매주 비대면 회의를 진행하며 상황에 잘 적응해나가는 것 같았지만, 무언가 대체할 수 없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번 38호 제목인 '혼란기(記)'는 혼란스러운 사회와 교육저널 상황을 잘 드러냅니다. 이번 호에는 미디어 리터러시와 교육 정책에 대한 고찰, 코로나 19 상황에서 대학교육에 대한 고민에 대한 내용이 실려있습니다. 혼란스러운 시기 속 교육저널 구성원들의 고민이 여러분들께도 닿길 바랍니다.
그리고 비대면 상황 속에서, 교육저널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주신 편집위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펜데믹 시에, 공동체가 유지되기 위한 구성원들의 노력을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이번 호를 읽고 교육저널의 시선에 함께 해 주실 독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러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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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후기 (0) | 2021.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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