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후기

 

취한다

안녕하세요 취한다 에요~ 저는 최근에 너무 제 인생을 건조하게 남의 인생 대하듯 관조해 온 것 같아서 내 삶에 좀 몰입해보자라는 취지로 취한다~라고 필명을 정해봤어요. 과도하게 몰입하면 환각증상(?)에 들어갈수도 있지만 경계를 조심해볼게요..ㅎ 이번 교육저널은 지난학기에 이어 두 번째밖에 안되었는데 벌써 글쓰는 게 지겹고 재미없게 느껴지고 그랬어요. 그런데 그렇게 점차.. 지루한 상태로 글이 마무리가 될 때 즘 다른 교육저널 친구한테서 지난 교육저널 블로그 리뷰를 공유받았는데! 그 리뷰는 저의 글을 좋아해주시고 저를 찾아주시는 리뷰였어요!! 진짜 너무 감동받고 이 글을 다른 사람이 정말 읽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늦었지만 새로운 설렘을 다시 얻었어요. 그리고 어쩌다보니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네여 ㅎㅎ 그리고 편집캠프에서 지금 한 학기활동 5개월만에 교육저널 분들이 첫 오프라인 모임을 갖고 있는데 너무 좋네요~~~ 뒤풀이가서 더 친해져요 ㅎㅎㅎ

 

고슴도치뇽

교육저널 편집위원분들! 안녕하세요오옹ㅇ 고슴도치뇽이에여 새로운 분들이 많이 들어오셔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잘 할 수 있을까 약간은 무서웠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편집캠프에서 편집후기를 쓰고 있네요교육저널과 함께하는 세 번째 학기인데, 이번에는 제 글을 잘 써야지! 하는 마음보다는 비대면 상황에서 교육저널의 느낌을 어떻게 살릴 수 있을지, 여러 생각들을 어떻게 좀 더 세밀하게 나눌 수 있을지에 집중했던 것 같아요! 쉽지 않은 여건 속에 서도 고민을 나눠주신 교육저널 편집위원분들, 열심히 회의를 진행해주셨던 BDUCK 편집장님 감사해요! 여러분이 있기에 교육저널이 존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당ㅎㅎ 비록 비대면 상황이었지 만 저는 화면으로 혼자 내적 친밀감을 쌓았어요ㅎㅎ(아마도 여러분도 그러실거라구 믿어요 후후) 우리 모두가 학교에 돌아올 수 있을 때, 길가다 만나면 아는 척 해주세요>< 책 한 권이 나오는 과정이 어느덧 마무리를 향해 가고 있는데, 이번 학기 교육저널의 새로운 색을 입혀주신 여러 편집위원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당 끝까지 잘 마무리하구, 뒷풀이 가요오오~~~

 

BDUCK

매번 편집후기를 작성할 때 가벼운 맘이었는데, 편집장으로써 편집후기를 작성하려니 감회가 새롭네요! 새 편집위원들을 볼 때마다 제가 교육저널에 처음 들어왔을 때가 생각납니당. 1학년 1학기에 들어와서, 지금까지 대학 생활 전부를 교육저널과 함께 보낸 셈인데요 ㅎㅎ 대학에 들어와서 가장 잘한 일이 교육저널에 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저널을 통해 지난 1년 반 동안 교육을, 대학을, 사회를 공부하며 폭풍성장 할 수 있었거든요! 교육저널과 함께 자랄 수 있어서 행운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호 편집장으로서 한마디 하자면, 여러모로 아쉬움과 미안함 등이 교차하는 감정입니다. 기존회원이 많이 남아있지 않은 상태에서, 교육저널에 애정이 있었기에 어떻게든 교육저널을 유지시켜보고자 맡은 공동편집장이라는 자리였습니다. 맡을 때부터 부족한 것을 알고 있었고,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편집위원들에게 미안한 점이 참 많네요ㅠㅠ 좀 더 글 피드백을 잘해줄 걸, 한 사람 한 사람의 글에 좀 더 관심을 기울일 걸 하는 후회가 남 습니다. 더해 코로나 탓에 화상으로 회의를 진행하며 편집위원들의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한 것도 너무 아쉽고, 편집장 업무에 치여 정작 글에 대한 고민은 덜한 것 같아 이것도 아쉽습니다. 이 렇게 아쉬움이 남는 걸 보면 제가 되게 욕심이 있었나봐요 ㅎㅎ 그래도 써내려가지 못한 얘기들, 부족했던 글에 대한 고민들, 부족한 편집장인 것 같아 미안했던 마음들 모두 이제는 털어내려 합니다. 아쉬움이 남는 것 또한 경험이고 제가 성장하는 발판일 테니까요. 부족한 편집장을 믿고 따라준 편집위원들, 특히 저와 함께 동아리를 이끌어오느라 너무너무 수고한 공동편집장 고슴도치뇽에게 가장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저의 진심이 편집 위원들에게, 독자들에게, 사회에 닿길 바랍니다.

 

스누피우

안녕하세요. 이번에 교육저널에 처음 참여하게 된 스누피우입니다~ 필명을 계속 고민하다가 최근에 스누피 70주년 전시회에 다녀와서 스누피우라고 정했습니다...ㅎ 한 학기동안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비대면이라서 조금 아쉬웠지만 매주 많은 것을 배운 시간이었어요!! 특히 항상 따뜻한 분위기에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처음 들어와서 아는 것도 별로 없고 한 학기 내내 동아리 부원님들의 이야기에 감탄만 한 것 같은데 벌써 1학기를 마무리 한다니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네요ㅜㅜ 정말 교육저널에는 똑똑하고 멋진 분들만 계세요. 매주 회의를 마무리 하고 '나도 저렇게 논리정연하고 멋지게 말하고 싶다.' 생각했던 기억이 나네요!ㅜㅜ 제 첫 동아리가 교육저널이라서 정말 행복합니다. :) 그리고 글 쓰는 것이 어려워서 많이 걱정했는데 편집장님들이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ㅜㅠ 교육저널 최고!

 

말하는 감자

안녕하세요 말하는 감자입니다 왜 말하는 감자냐구요? 회의할 때 보니까 다 말을 정말 잘 하시던데 저는 그냥 아무 말이나 했어서 말하는 감자 같다고 생각해서 말하는 감자가 되었습니다 !! 저랑 같이 쓴 친구는 말하는 고구마에요!! 사실 이번 학기에 코로나 때문에 너무 집에만 처박혀 있기도 했고, 새로운 집단에 들어가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교육저널에 들어왔는데 이번 학기에 너무 많은 일들을 벌려서 막상 교육저널 글 쓰기에 저의 깊은 고민이 조금 적게 들어간 것 같아서 많이 아쉬웠던 것 같아요 ㅠㅠ 게다가 천부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가 하는 습관 때문에도 좀 개인적으로 부족한 글을 쓴 것 같아서 많이 아쉽습니다하지만 그래도 이 글 때문에 글 쓰는 능력도 조금 기른 것 같고, 좋은 사람도 만나고 회의나 세미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 것 같아 좋은 시간들이었답니다 ^_^ 특히 코로나라서 동아리들이 다 망해가는(?) 시점에 이렇게 매주 줌으로라도 회의 자리 만들어주신 편집장분들 너무 고생하셨고 제가 쓴 글로 새로운 교지가 나온다니 너무 설레고 떨리네요,,!! 빨리 제가 직접 만든 교지가 나와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모두들 글 쓰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말하는 고구마

안녕하세요 전 말하는 고구마였습니다^^ 원래 같이 글쓰던 말하는 감자 씨가 감자 타이틀을 가져가시는 바람에 전 감자랑 같이 언급되는 고구마로 하기로 했어요 ㅎㅎㅎㅎㅎ 저도 교육저널을 처음 들어갔을 때 20학번이라 제가 생각했던 엄청 이상적인 새내기 생활이 있었는데...그랬었는데어쩌다 보니 오티+엠티+미팅(흑흑 이게 젤 슬퍼요 엉엉)도 못 가게 되었네요그래도 동아리 활동은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ㅎㅎ 제 필명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 진짜 한낱 말하는 고구마 밖에 안 될 정도로 멍청하지만 ...ㅠㅠ 똑똑하신 다른 분들 얘기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대면이었으면 정말 좋았겠지만 비대면으로도 매번 회의를 어떻게 진행하실지 고민하시면서 잘 이끌어주신 교육저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하고 싶습니다 ㅎㅎ 뭔가에 대해 많이 알지도 못하고 말도 조리 있게 못하지만 부족한 글로 다른 분들도 제가 고민한 부분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한 학기동안 다들 고생 많으셨고 학교에서 만약...마주치게 된다면....사실 지금 서울이 심각해져서 제가 서울을 갈지 안 갈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얼굴 뵙게 된다면 교육저널 분들께 꼭 꼭 인사 드릴게요 ㅎㅎㅎ 다들 너무 수고 많으셨고 건강 챙기세요 여러분. 꼭 마스크 쓰고 다니 시고요!!

 

별먼지

안녕하세요, 별먼지입니다! 들어오기 전에도, 들어오고 나서도 많이 걱정했는데 편집을 마무리 해가는 지금에서는 들어오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많은 것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아요. 여러모로 너무나 미숙하고 부족했지만, 교널 편집위원 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나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답니당. 다들 너무 좋은 분들이신 것 같아요>.<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펭로시

안녕하세요! 펭로시입니다. 펭귄을 닮아서 펭로시예요! 펭수, 펭돌이 등 다른 이름들도 많은데 왜 펭로시냐고 물으시면 제 영어이름이 도로시이기 때문입니다:) 저에게 교육저널은 매 순간이 새로운 도전이었어요. 시의적인 주제로 세미나를 준비해보는 것도 처음, 기사를 써보는 것도 처음, 디자인과 편집도 처음....... 교육저널 시작부터 모두 처음 해보는 일이기에 설레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두렵기도 했습니다. 편집후기를 쓰는 지금도요! 저 혼자였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겠지만 교육저널 여러분들의 격려와 조언 덕분에 의미 있는 마무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세상의 부조리에 대해 분노하면서도 선뜻 나서지 못하는 소시민입니다. 남들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고 자책을 많이 하는 성격 때문인지도 모르겠어요. 교육저널을 지원한 동기는 저도 세상을 향해 외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아직 나아갈 길이 먼 저지만, 한 가지 마음 깊이 새긴 점이 있다면 혼자 외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수면 위로 드러난 부조리, 수면 아래에 감춰져 있는 부조리 모두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합니다. 저는 교육저널을 통해 이런 따스함을 몸소 느꼈어요. 앞으로 남들의 시선이 아닌 제 양심을 바라보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제 의견을 과감하게 말하고 세상을 바꾸는, 용기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이후로도 교육저널과 함께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토의하고 해결점을 모색하고 같이 고민하고 싶습니다. 시작은 모든 것이 처음이었지만 이제는 조금은 더 성숙해진 펭로시가 된 것 같아요!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쨈입니다! 저는 이번 기사를 쓰면서 스스로도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어요. 원래 민주시민교육에 관심이 있어서 저번학기에도 관련해서 레포트를 쓰긴 했지만 이렇게 저자분들을 직접 만나고 페미니즘 교육에 대해 물어볼 수 있는 기회가 너무 소중했습니다. 기사에는 정말 일부분만 실렸지만 실제로는 제가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좋은 이야기 많이 들을 수 있었어요. 너무 좋은 경험이었어서 졸논도 이쪽으로 쓰게될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역사와 전통이 깊은 교육저널과 함께여서 더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저널이 함께 만들어갈 미래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ALee

유난히 교육저널을 거쳐 가는 사람들이 많았던 저희 과의 특성상, 새내기 때부터 졸업하기 전에 한 번쯤은 교육저널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어쩌다 보니 새내기 때부터 했던 동아리가 늘 교육저널의 회의 시간과 겹치는 바람에(눈물줄줄) 교육저널을 하겠다는 계획이 조금씩 미뤄졌다가, 어느새 졸업을 앞둔(과연?) 학기에 와서야 교육저널과 함께 하게 되었네요. 심지어 교육저널에 지원서를 넣기 직전까지만 해도 5월에 예정되어 있었던 교생 실습 때 문에 과연 지금 이 시기에 지원하는 것이 맞는지, 내가 과연 들어가서 내가 처음 생각했던 것만큼 열심히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뭐, 다들 아시다시피 이번 한 학기는 코로나19라는,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판데믹이 터지며 저의 학교 생활+교널 생활도 예상치 못하게 흘러갔습니다. 기존에 생각했던 일정은 전부 뒤바뀌고, 제 한 학기의 가장 중요하고 큰 부분을 차지했던 교생 실습 일정마저 계속 바뀌며 정말 정신없고 파란만장한 한 학기를 보냈어요. 그래서 교육저널 회의도 생각보다 열심히 참여하지 못 했고, 오랜 시간 공들여 다듬었어야 할 제 글에도 많은 신경을 쓰지 못했던 것 같네요. 교육저널 회의 때도 초반에는 글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많은 방황도 했었고, 기껏 글을 써가도 이게 맞는지 모르겠다, 내가 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얼굴도 보지 못한(..) 편집위원들에게 찡찡대기도 많이 찡찡댔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른 편집위원분들이 늘 좋은 피드백을 주시며 제가 글을 더 잘 쓸 수 있도록 저의 찡찡거림을 잘 받아주신 덕분에 반쯤 울면서도 글을 끝까지 끌고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교생을 할 때 굉장히 힘들었어요, 사실. 그래서 교생 하는 당시에는 그 상황에 대해 비판적인 문제의식을 느끼기보다는 매일매일 그날의 할 일을 해치우기 바빴습니다. 그런데 교육 저널을 통해 저의 교생 생활을 다시 비판적으로 돌아보며 조금 더 날카로운 눈으로 제가 지나쳐 온 길을 돌아볼 수 있었고, 그 과정은 정말 의미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작성한 아무말 대잔치글로 교육저널이라는 한 권의 책이 나오는 데 손톱만큼이라도 기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행복하네요! 정말 교육저널이 아니었다면 할 수 없었던 경험이라 생각하고, 한 학기 동안 제가 저의 시선을 더욱 예리하게 갈고 닦을 수 있도록 도와준 다른 편집위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편집위원분들과 함께 교육, 사회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교육저널에서 더욱 성장하고 싶습니다 :)

 

비행

안녕하세요. 비행입니다. 먼저 비루한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께 너무나 감사합니다. 비행그저 사태를 지나가는 행인이 되지 말자, 그리고 언젠가 세상을 날아다니는 사람이 되자!’ 라는 뜻으로 정하게 된 필명입니다. 인터뷰 글에는 대학에 처음 들어간 새내기의 포부를 담았습니다. 12년간 공교육을 받아오면서, 또 과외를 하며 교육 시장에 참여하면서 우리와 가장 떨어질 수 없는 것이 교육이 아닐까 합니다. 때문에 교육저널에 참여하고자 했고요. 부족함이 많은 글이지만, 독자 여러분과 만나게 된다니 무척이나 기쁩니다. 교육저널 편집위원님들, 정말 고생이 많으셨어요. 저는 사정이 겹치고 겹쳐서 결국 편집캠프에 참석할 수 없었지만, 다시 기회가 닿게 된다면 꼭 같이 하고 싶네요. 너무 아쉽습니다. 저의 무딘 생각을 날카롭고, 또 정갈하게 다듬는 시간에 들어간 수고와 노력에 함께 해주신 분들과 건강하게 교정에서 만나뵐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항상 지지해주는 가족과 교육저널 사람들과, 지금 코로나에 맞서 싸우는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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